저렴한 가격도 아닌데 가족단위로 탈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탄력적으로 운행한다했지만 지난 토요일은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저희4명 말고 3명 대기 있었는데 같이 탑승하라고 하길래 따로 타겠다고 했더니 직원분이 안된다며 같이 타라고 하시더군요.
뒤에 대기 인원이 많았으면 이해합니다.
근데 대기인원도 많이 않은 상황에서 모르는 사람과 타는 건 너무 불편했습니다.
사진찍으려고 할때도 서로 불편했고.
가족여행에서 좋은 추억이 될거라 생각하고 다소 비싸더라도 크리스탈로 탄거였는데..
돌아오는 케이블카 안에서 반대쪽 오는 일반케이블카는 두명, 네명 이런식으로 타고 오는걸 보니 많이 속상하더군요. 일반은 단체손님도 대기 인원도 많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케이블카 내려서 차로 돌아가던 중 직원분이 지나가길래 물어봤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탑승하는게 불편했다며 이럴줄 알았다면 그냥 일반 탔을거라며...약간 언짢은 듯 물어봤는데..
그 직원분 먼저 죄송하다고 말씀해주시고 승강장에 대기인원이 많을 땐 어쩔수 없지만 대기 인원이 많이 않았다면 승강장 직원분이 잘못 대응하지 못한 것 같다며 계속 죄송하다고 인사하시더라구요.
그직원분이 사천 관광지도 추천해주시고 웃으며 응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케이블카때문에 기분이 상했지만 그 직원분의 친절함에 감사했습니다.
이름표를 달고 계시던데 김순선 씨의 친절함에 저희 가족 웃으면 집으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