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소리 게시판 입니다.
다시 찾고싶은 케이블카를 위한 조언 |
작성자 |
김○○ |
등록일 |
2019-04-26 |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대구에서 노모를 모시고
새로운 바다케이블카를 보여드리려고
회사에 연차를 내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방문헸습니다.
평일이고 비도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새로운 관광명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어제 좋지 못한 인상을
받은 일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각산정류장에서 내려
잠깐 구경한 후 내려가기 위해 플랫폼에서 대기 중인데
어떤 젊은 여자 직원분의 행동이 좀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그 시각이 14시 40분 전후쯤 되었는데 그 아가씨는
좀 고압적인 목소리로 나이 많은 노인분들을 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저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입장에서
마음이 몹씨 불편했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그 아가씨에게 항의를 한다면 일회성으로 그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오신 분들 중에는 저보다 더 멀리 서울 등지에서 오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당연히 모르는 것이 많은 건데 직원분들이 좀 더 친절히 대할 수는 없는건지요.
멀리 와서 짜증스런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왜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설은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그것 자체만 보러 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시설 보다 직원들의 친절로서 더 감동을 받아야지 다시 사천케이블카를 보러
오지 않을가요?
저는 어제 우리 부모같은 분들에게 막대하는 직원을 보고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직원친절교육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이 부분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고객 없이는 이 시설도 의미없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아직도 마음이 무겁네요.
저희 케이블카 탑승을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주셨는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귀하께서 집으로 돌아가는 마음을 무겁게 해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당시 현장에서 고압적인 말투로 어르신을 대하는 저희 직원의 모습과 옆에 계신 어머님을 보시고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희 케이블카 방문하는 모든 분들을 가족처럼 모셔야 했으나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습니다.
영업 시작 전·후를 비롯해 특별한 일이 발생했을 경우 서비스 및 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모든 사항을 교육하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교육 내용을 다시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서비스 및 직원친절교육의 내실을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귀하께서 말씀하신대로 보다 나은 서비스 및 친절한 모습으로 다시 찾고 싶은 케이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