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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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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게시판 입니다.
오늘 16시 황당한 사건
작성자 백○○
등록일 2024-01-17
수영장 직원분들의 잘못이 아닌지라 글을 올려야하나 고민하다 그동안 불만도 있고해서 올립니다.
수영을 너무 좋아하는 수영인으로 얼마전 이사와서 가까운곳에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50%의 어마어마한 할인율로 자유수영신청을한지 보름이 되었네요.
전 3년동안 수영인으로 경기도 동탄 울산 거제를 거쳐 사천으로 온 여성입니다.
오늘 16시경 60대후반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어르신이 여자샤워실에 들어오셔서 샤워하는 저와 제옆분과 눈이 마주치고 몸도 못가리고 소리지를 정신도 없는중레 어리둥절 가만히 보더니 나가시네요
제가 40대중반이라 너무 황당하고 수치스러워 다리가 떨려 토할것같아 주저앉았는데 뒤에서 보시던 할머니께서 웃으며 그사람만 좋은구경하고 갔네 하시더라구요.
그냥 아무런일 아니다 실수다 지나치려 수영하려했는데 도저히 제 알몸을 본 그분이 떠올라 도저히 할수가없어 그냥 나왔습니다.
수영장측에서 그분께 조치할 사항이 없다하셔서 피해자인 제가 마음이 괜찮아질때까지 환불하고 수영을 하지못하게 되었습니다
보상을 바라진않지만 참 마음이 그러네요
제 상처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느꺼집니다.
그리고 50분수영 10분 휴식... 누구를 위한 걸까요
초등학생도 아닌데 힘들면 알아서 쉽니다
시간 못맞춰 들어가서 5분 수영하고 10분을 물속에서 덜덜 떨며 기다리던지 10분을 샤워실에서 뜨거운 물틀어 물낭비를 해야합니다
누구를 위한 휴식일까요
남자분이 들어오신건 직원분들이 강사실로 들어간 휴식시간이었습니다. 전에 삼천포실내수영장 휴식시간에 대한 문의글에 대한 답변을 보니 수질.... 아닙니다 그냥 모두 휴식이지만 수영복입고 물안ㅇ 있는 사람들이 10분을 견디는건 너무 춥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 여기는데 오늘은 대처도 너무 화가나서 올립니다.
  • [답글] 관리자
    먼저, 예상하지 못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 회원님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1. 여자샤워실에 입장하신 분은 고령의 어르신이고 일일회원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샤워실과 탈의실 내부에는 cctv가 없어 남성분을 특정할 수가 없는 상황이며, 남성 고객분이 실수로 여자샤워실에 들어간 것이라고 판단이 되어 저희가 고발이나 제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해 여자탈의실과 남자탈의실 입구 가림막에 추가적으로 안내표시판을 설치하였습니다.

    2. 수영장의 경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수영장 내부에 50분 수영 10분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고객의 익사사고 대비 및 안전 강화에 따른 조치이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제23조에 따라 수상안전요원은 사고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하여 1시간마다 수영조 안의 수영자를 밖으로 나오도록 하고 수영조를 점검한 후 수영자를 입장하게 해야 한다로 명시되어 있어 수영장을 이용하시는 고객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