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까지 오후 2시반을 담당하셨던 김주열 선생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도날드 반에서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들을 가르쳐 주셨을 때 아이들을 대하는 눈빛과 태도에서 찐삼촌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뜻하게 친절하게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 자체가 부모로서 저는 참 감사했고, 아이들도 실력이 급 향상되어 갔습니다.

저도 아이들 따라 등록을 했는데, 제일 듣기 좋았던 말은 " 너무 급하게 할 필요없다. 꾸준히 빠지지 말고 따라하면 된다." 는 말씀에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발차기도 어렵고 호흡도 어려워서 포기할 뻔 했는데 이젠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평생 운동으로 수영을 하고 싶습니다.

같은 반에 있는 회원분들께도 따뜻하게 격려하시면서 수영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시되, 동작 하나하나 틀리는 부분을 정확하게 캐치해 주시면서 점검하시는 것을 보고 "프로는 이런 것이구나!!"생각했습니다.

전문성을 갖추시면서도 유머러스함과 따뜻함을 잊지 않으시고 정성을 다해 가르쳐주시는 김주열 선생님이 아프시지 않고 건강하게 사천시의 많은 시민에게 수영을 오래도록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