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마다 사천시실내수영장을 이용하는 주민입니다. 항상 새벽부터 출근하여 주민들을 위해 수영장 관리를 하시는 직원 분들께 고마움을 느끼며 감사한 마음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건의 하고자 하는 내용은 수영장 남자탈의실에 비치되어 있는 헤어드라이기를 사용 시 머리를 말리는 용도 이 외에 다리가랑이 사이, 홍문, 발가락 등에는 다른 이용객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되므로 사용하지 말 것을 지도하는 안내문구가 걸려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무례한 이용객들이 머리 이 외에 자신의 다리가랑이 사이, 발가락, 홍문 등에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몇 번 자제해 줄 것을 말씀드려 보았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볼 때마다 이야기를 하면 싸움만 날 것 같아 고개를 돌리지만, 아침에 수영을 하고 난 뒤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려는 때에 다리가랑이 사이, 발가락, 홍문 등에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순간 상쾌했던 기분이 매우 불쾌해지고 화가 나며 하루의 시작이 민망해 집니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수영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치한 헤어드라이기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제 물건 처럼 사용하고, 타인이 사용할 경우를 배려하여 하지 말라는 곳은 하지 말아야 할텐데 그러하지가 못합니다.
공단에 부탁 드립니다. 헤어드라이기를 머리 이외에 다리가랑이 사이나 발가락, 홍문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헤어드라이기를 비치하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저와 같은 불쾌함을 느끼셨는지는 물어보지 않았으나 개인 헤어드라이기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을 여러 명 보았습니다. 아마 저처럼 불쾌감을 느껴 개인헤어드라이기를 가지고 다닐 것으로 추측됩니다.
제발 수영 후 상쾌한 아침의 시작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공단 직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