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시설을 깨끗하게 단장하여 이용하게 되어 참 좋은 수영인입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으리라 생각되어 더 감사하게 잘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오늘 아침에 약간 불미스러운 일을 보면서 운영에 건의 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해 동안 삼천포실내수영장을 이용하신 어르신이나 여타 회원들이 아직 운영에 적응하지 못해 여러 불만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처음 운영 시작하면서 세웠던 기준을 제대로 지키든지 그게 아니면 자유롭게 해 주든지 그래야지 이도 저도 아닌것 같은 그런 식의 운영은
향후에도 계속 불만을 가지게 되는 불씨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시설 여기 서부경남쪽에선 찾아보기 힘들다는거 회원들도 다 알지만, 운영에 있어 유연성도 없고 원칙도 없는 그런 행태는 여전히 불만스럽긴합니다.
50분 수영, 10분 휴식하면서 수영장에서 밖으로 나오라고 지도 하는건 당연하다 하면서도 어제 모강사님이 회원들에게 계속 나오라고 지도 했음에도 나오지 않아 다니면서 더 강하게 어필하여 한 회원이 화가나서 불만을 표시한걸로 압니다. 하나 그 일이 있었다고 오늘은 물안에 벽에 가까이 붙어서 있는건 괜찮다고 했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그 주변에서 걷기도 하고 발도 차면서 다니고 그러는걸 봤습니다.
그럼 왜 10분 휴식하나요? 그 한 회원이 불만을 강하게 어필한다고 해서 수영장 강사들은 다시 그래도 된다는 식으로 운영하는 식은 그렇게 불미스럽게 민원을 제기하면 뭐든 되는건가요?
저도 수영장에서 스노쿨을 이용하고 싶으면 그렇게 언성을 높여가며 불미스럽게 하면 사용하게 해 주시나요?
원칙을 지켜서 운영하려면 처음부터 원칙을 지키시든지, 만약 유연하게 할꺼면 강사들도 다 같이 의견을 함께해서 누군 하라하고 누군 안된다는 식으로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처럼 원칙을 지키는 강사는 회원에게 기분 나쁜 질책을 받고 원칙에 대해 별말 안하는 강사는 좋은 강사가 되는 이런 상황도 참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도 사실 10분 휴식 싫습니다. 운동 하다보면 계속 하고 싶지 중간에 흐름이 끊어지는 그런거 다 싫죠~ 물론 샤워장도 그때문에 일정시간에 몰려서 복잡해 불만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영장에서 지켜야 하는 원칙이기 때문에 지키는거고 지키기 싫어하는 다른 회원이 안나오고 해도 계속 지도해서 나오게 해야하는게 운영자들의 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건의드리고 싶은것은 스노쿨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강습시간에도 할 수 있게 해 주시면 더 좋을것 같구요~ 강사 자격증이 없어 안된다고 하셨던데, 그럼 강사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연수 기회를 줘서 할 수 있게도 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8개월동안 있으면서 강사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통해 강습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수기회도 확대하고 했었음 좋겠다 싶지만, 여전히 돌아와도 똑같고 강습의 질은 여전하여 불만스럽지만 향후 교육이나 연수를 통해 강사들도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영장이 개장하여 기분좋게 수영하는 1인으로 건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