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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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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게시판 입니다.
밑에 자유수영시 오리발 건의했던 1인입니다.
작성자 박○○
등록일 2019-11-07
댓글 잘 읽었구요~
어느정도 의견이 반영된 부분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 취지와는 여전히 동떨어져 있어 한번 더 건의합니다.
저는 새벽수영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일찍 집을 나서야하기 때문에 일어나긴 힘들지만 아침잠을 쪼개어 수영을 합니다.저녁에는 오후 일과가 불투명하고 집안일이 겹치기에 저녁 수영을 하긴 힘든 여건이지요.
저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 새벽반은 직장인부터 주부, 아침운동을 즐기고 새벽을 일찍 여는 고령층까지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저녁반은 주로 직장인들이 하루를 마감하며 오는 경우가 꽤 됩니다. 몇년 전에는 저도 저녁반 수영도 해 보았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새벽수영을 꽤 다녔습니다.

본론에 앞서 서두가 길긴 했지만 결국은 새벽수영을 즐기는 자로서 오리발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꽤 많다는 겁니다. 강습자에 포함되지 않으신 이번에 강습탈락(?)자 분들도 계시고 한 번쯤은 예전에 사놓은 오리발을 꺼내어 수영도 해보고 안되는 동작도 가다듬고 싶은 자유수영자들도 꽤 되거든요.
그분들께나 제게 저녁반 한 타임..그것도 마치기 직전의 7시~7시50분만 오리발을 허용한다는 것은 사실 생색내기에 가깝습니다.
저는 앞서 오리발 건의한 글의 댓글을 읽고 심지어 나보고 엿먹으란 건가..라고 생각하기도 했으니까요.

옆에서 보자니 새벽에 제가 있던 마스터반의 경우 어찌된 일인지 죄다 같이 수영하시던 분들인데..8,9명이 수영하시는 모습을 보자니 정말 같이 끼고 싶었습니다. 오늘 자유수영 레인에는 사람에 치이기도 했구요~ 화요일 오리발은 정말 하고 싶었어요
새벽반을 지나고 나니 꽤나 한산해지더군요~

먼저 제기했던 화,금 강습시간 옆레인은 강습자와 자유수영자로 붐비는 시간이라 안된다 했다면( 전 솔직히 오리발 안전문제를 전에 강사님이 지적하셨었기에 일부러 강습시간을 제안했었습니다만)

수요일의 경우는 새벽시간이나 아침시간 저녁시간 상관없이 한 레인은 자유수영자에게 오리발을 허용해주길 건의합니다.
진짜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6시부터 9시, 5시부터 7시50분을 제안하고 싶지만..
함께 자유수영하는 사람들과의 마음을 모아 수요일만이라도 오리발 이용을 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영장 재개장 이전에도 질서는 있었습니다.
가령, 샤워실이 붐빌 시간 즈음이면 물에 조금 더 있으면서 조금 늦게 샤워장에 들어간다든지, 할머님들이나 어르신들은 제일 바깥레인에서 걷기를 하시고, 고급반 강습 바로 옆레인에는 수영을 좀 하는 고급자 자유수영자분들이나 좀 더 젊은 분들이 빠르게 수영을 한다든지..함께 만들어 온 질서인데 이번에 강제된 규칙이 오히려 질서를 어지럽혀 놓은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강습자 30명 제한으로 마스터반이 썰렁한 것이 볼 수록 마음아픈것도 사실입니다. 매일 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자주 안 나오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다음 회원등록때 지금 강습자들이 자리를 선점하고 나면 다시 자유수영을 하게 될테고..누군가의 말처럼 기존회원들이 너무 혜택을 보아서 신규 진입(?)이 어려웠다면 얼마든지 자유수영으로 돌아설 테니 오리발만 수요일에 허.용.해 주세요

그럼 아마도 많은 분들이 호응하지 않을까 합니다.

  • [답글] 관리자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다른 수영장의 사례를 종합 검토한 결과 이용객이 붐비는 시간에는 안전상 오리발 사용이 어렵습니다.
    지금 시행하는 규칙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행하고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자유수영의 경우 오리발은 수요일 19:00~19:50에만 사용하시고 수영 강습 시간에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영 강습 등록은 매월 일부 회원을 신규회원으로 충원 중 입니다.)

    저희 공단은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시민과 고객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