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게시판 입니다.
사천 수영장 임우정강사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
정○○ |
등록일 |
2024-09-06 |
저는 타 수영장에서 10개월 정도 수영을 배웠었고 자유수영 다니다가 올해부터 사천 수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7월에 강사님이 교체되면서 임우정강사님께 2개월 가량 수업을 듣고 있는데 정말 너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생각하다 글을 올려봅니다.
타 수영장에서 강사님을 네분정도 만났었고 사천수영장에서도 임우정강사님 외에 다른 강사님께 수업을 받아보았지만 제가 만난 강사님들 중 가장 예리하고 열정이 넘치십니다.
수영이라는 운동을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넘어가지만 그 기간을 의심할 만큼 실력이 정말 안 늘었고 실력이 늘지않으니 수영에 흥미도 점차 잃어갔습니다.
임우정강사님께 강습받고 며칠 지나지 않아 제 자세가 무엇때문에 느린지 바로 캐치하시고 어떤 드릴연습을 하면 좋은지 많이 알려주셔서 자유수영 때마다 연습할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그만큼 속도도 붙고 자세도 많이 좋아져서 예전 다니던 수영장 회원들과 자수를 가면 자세 좋아졌다는 얘기를 자주 듣고 있구요.
강사님의 강습 내용 알찬것은 말할것도 없고 수요일이나 토요일 자유수영 때도 항상 열정넘치는 모습으로 이마에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자세 코칭을 해주십니다. 코칭법도 너무 어렵지 않은 선에서 회원의 수준에 맞게끔 이해가 쏙쏙됩니다. 다만 문제는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그에 따라가질 못하는 제 몸이 문제네요... 이렇게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강사님께 보답하고 싶어서라도 제 수영이 제발 좀 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수영장에서 수강했던 강사님들께 자세를 여쭤보거나하면 몇 분은 이렇게 알려줬으니 커피나 간식 안사주냐는 농담도 던지곤 하시는데 물론 당연히 너무 고마운건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듣기에 불편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천 수영장으로 옮기고 부터는 자유수영 때 제 자세가 맞는건지 의문이 들어도 강사님께 여쭤보질 않았는데 임우정강사님은 회원에게 무언가를 바라는거 없이 성심성의껏 알려주시는 모습에 더 감동받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강사님처럼 복무를 책임감있게 처리하시는 분을 못 봤습니다.
타 강사님들은 한달에 한두번은 연가나 병가를 쓰셔서 수업을 빼기도 하시는데 7월 강사님 교체된 이후로 단 한번도 연가나 병가 사용이 없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쓰라고 있는것이지만 병가를 몇일씩 내시는 강사님도 본 적이 있는 반면에 임우정강사님은 개인 몸관리도 열심히 하시는것 같아서 더 믿음이 가고 회원들도 수업을 빼먹기 아쉽고 강사님께 미안할 정도입니다.
강사님의 언행 또한 존경스럽습니다. 수영장에는 연세가 있으셔서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회원, 강사님보다 더 나이가 어려보이는 회원 등 많은 연령대의 회원들이 있습니다. 타 강사님들 중에는 연세 있으셔서 잘 못 따라가는 분이나 나이대가 어려보이는 회원들에게 반말 섞어가며 농담 따먹기를 즐기는 분들도 계신 반면에 임우정 강사님은 딱 선을 지키시고 회원이 강습을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점잖은 언행으로 차분히 알려주셔서 더 좋은 강사님의 모습으로 각인됩니다.
제가 앞에 강사님들을 몇 분 만나다보니 비교가 되는건 어쩔 수 없는것같습니다..
항상 매사에 열심인 우리 임우정강사님..... 저랑 우리반 회원들만 알고싶은 분이지만 너무 감사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이 글을 보시고 다음달부터 강습신청이 더 빡세지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