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가족 모두 진주시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고객의 소리에 글을 드립니다.

1. 수영을 배우는게 뭐 그렇게 대단한지 그 전날 오후부터 줄을 서서 그 다음날 등록하는 광경을 3번 겪고 등록을 포기했습니다.(24년 하반기)
- 지금은 온라인 등록이 되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개선 사항 감사합니다.)

2. 가끔 주중 저녁에 가족과 함께 수영장을 방문 합니다. 최근 겨울철 실내 공기가 너무 추운 것 같습니다.
관리 기준에 부합하는지 모르겠으나, 진주시나 남해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은 이렇게 바람이 차갑지 않네요.
안전요원이 패딩을 입고 있는 실정이던데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3. 최근 150cm 이하 어린이 출입 금지 사항이 생긴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내 시설운영 지침에도 본 내용을 반영해서 공지 부탁드립니다.
- 현재 130cm이하 보호자 동반 출입가능으로만 명기되어져 있음
- 150cm 성인풀 불가 사항은 수영장 현장에만 작성되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 (향후 타시도 대비 부끄러운 운영지침으로 거론되지 않기를 기원 드립니다.)

4. 어린이 150cm 이하 출입불가 사항
-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수위 130cm) 안전 관리의 측면에서 정했다면, 타 시설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확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 타 지역 시설관리공단 운영 수영장은 어린이 실력 확인 후 이용 가능한 곳이 다수 입니다.(자력 100mm 또는 IM 100m 가능시 등)
- 기준을 완화하고 운영 및 관리를 철저히 해서 수영 인력풀을 늘려야 하는데 관리의 편의를 위해 기준만 자꾸 높이는 정책이 안타깝습니다.

5. 어린이 상급/마스터즈반 신설 필요
- 진주시만 하더라도 어린이 수영 인프라와 대회가 많은데 사천시는 24년도 마스터즈 대회도 취소되었습니다.(참가인원 부족의 사유)
- 비용의 문제를 떠나서 사천시 수영발전을 위해 어린이 수영 인구 확대가 필요 합니다.
- 비싼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진주와 삼천포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많은 사람 특히 어린이, 청소년이 쉽고 자유롭게 이용해야 수영을 좋아하는 인구가 늘고
시설이 발전, 개선되어야 할텐데
우주항공체육관 수영장은 등록한 성인 수영강습 인원을 위한 장소로만 느껴집니다.
관리자가 편하고 안일하게 그리고 폐쇄적인 자세가 된다면, 비싼 세금으로 만든 수영장이 특정그룹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고
시단위 마스터즈 대회 계최불가와 같이 실효성있는 결과는 점점 멀어 질 것입니다.
(일부 강습인원이 올리는 개인적인 감사나 칭찬의 글이 수영장 전체 운영의 방향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고 혼동하면 안됩니다.)

종사하는 강사/데스크근무자/탈의실 관리자 등 모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업무를 보는것이 두눈으로 보이고 느껴지지만
전체적인 운영 관리자의 역할과 방향성이 너무 부실하게 느껴집니다.

두서없이 평소 생각을 글로 작성하다보니 여러가지 불편사항을 말씀 드렸지만,
부디 사천읍내 하나뿐인 수영장 운영 관리자의 적극적인 자세와 보다 많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노력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