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소리 게시판 입니다.
진정 예전의 동방예의지국으로 돌아 갈 수는 없는 것일까? |
작성자 |
진○○ |
등록일 |
2025-01-23 |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 받아왔던 나라였다. 같은 인간들은 물론 이거니와 들짐승 날짐승들의 미물들 일 지라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있던 민족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시국도 어지러운데 수영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보니 여전히 무례함이 지속되고 있다. 남자 탈의실에 비치된 헤어드라이기는 머리 이외에 다른 부위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자제하라는 안내문구가 여러 곳에 쓰여져 있고, 요즘에는 올라서면 아래에서 자동으로 바람이 불어 몸을 말려주는 기구도 비치 되어 있는데 여전히 헤어드라이기로 머리 이외에 사타구니, 발, 엉덩이 등을 말리는 데 사용하는 고객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샤워장 내에서 양치질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문구도 오래전 부터 쓰여져 있으나, 있으나 마나 한 글일 뿐이다. 샤워장 내에서 당연한 듯이 양치질을 하고 옆에서 샤워하는 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하다.
좀은 샤워장 안의 다른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이 싸우듯 큰 소리치며 대화를 하여 옆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무레함.
왜 이렇게 우리나라 국민성이 변했을까? 예전의 예절바른 민족이었던 우리의 자랑스런 민족성은 어디로 가고 동방무례지국이란 생각이 들까?
하루 종일 일한 소가 너무 힘들까 하여 소달구지의 볏짚을 나누어 지게로 지어 소와 함께 걸어가던 그 배려심, 겨울이면 감나무의 감을 몇 개씩 남겨두어 겨울 새들의 먹이로 주던 그 자그마 하지만 크나큰 배려심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조금 잘 살게 되었다고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심만 가득찬 사회가 된 것 같아 안타깝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 올려 봄니다.
제발 다시 남을 배려하는 예전의 동방예의지국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며...
탈의실·샤워실 이용과 관련하여 이용하시는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으나, 아시다시피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인 관계로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좀 더 높은 시민의식을 가지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