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설관리공단, 사천소방서 및 사천해양경찰서와 합동훈련 실시

- 합동훈련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양 기관 공동 대응 역량 강화 -

- 육상 및 해상 구조훈련으로 탑승객 안전 확보에 총력 -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은 오늘 7일 오후 1시,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장 일대에서 비상상황 대비 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구조훈련에는 공단을 비롯해 사천소방서, 사천해양경철서 등 3개 기관 50여명이 참여했다.

매년 2회 이상 합동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나 특별히, 올해는 사천해양경찰서 출범과 함께 비상상황 시 육상과 해상에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훈련과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구조훈련은 케이블카 정전 및 화재 발생을 가상상황으로 해서 초양정류장을 중심으로 육상구간과 해상구조를 동시에 진행하였다.

육상 구조는 사천소방서에서 육상구조용 장비를 이용한 구조대원이 선로를 따라 케이블카에 접근하여 탑승객을 1명씩 구조하고, 해상 구조는 자체구동이 가능한 해상구조캐빈을 이용하여 케이블카 하부에 접근하여 이동 사다리로 탑승객 전원을 구조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탑승객이 바다로 익수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미리 대기 중이던 해양경찰 구조정이 즉시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날 훈련은 탑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유관기관 간의 의사소통과 매뉴얼에 의한 조치 등이 신속히 이루어져 성공적인 훈련으로 마무리 하였다고 주최측은 자평했다.

박태정 이사장은 “오늘 진행한 구조훈련은 ‘1만분의 1’의 확률로 케이블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한 훈련이다”며, “최근 발생하고 있는 관광시설 재난안전사고를 거울삼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반복 훈련으로 비상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참여한 옥창묵 해양경찰서장은 “특수한 재난상황을 대비한 정확한 구조 활동을 숙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해상구조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