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9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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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ㆍ삼천포대교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

창선·삼천포대교는 사천시 대방동과 남해군 창선면을
연결하는 연륙교로 ‘모개섬-초양도-늑도’구간의
섬과 섬을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다리이다.
낮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장관이, 밤이면 도심의
불빛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명성에 어울린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산(각산)-바다-섬(초양도)’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창선·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실안낙조

실안낙조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 9대 일몰지 중 하나로 해안에서 보는
바다와 섬을 건너 남해 서산에 지는 저녁노을이 일품인
사천 실안낙조. 삼천포대교 옆 아름다운 실안노을 길에서
볼 수 있는 실안낙조는 주변 바다의 죽방렴과 옹기종기 떠 있는
그림 같은 섬들, 그리고 등대가 어루러져 한 폭의 작품과 같은
경관을 연출한다.

남일대 코끼리 바위

남일대 코끼리 바위

남일대해수욕장의 동쪽 해변 끝자락에 있으며 코끼리가
코를 박고 바닷물을 마시는 형상의 바위이다.
코와 몸체 부분의 사이에 천연동굴이 있어 파도가 넘실거리고
바위 근처는 수심조차 깊어 신비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신라 말엽 대학자 고운 최치원이 맑고 푸른 바다와
은빛 모래의 백사장, 병풍처럼 둘러싼 절경에 감탄하여
남일대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선진리성 벚꽃

선진리성 벚꽃

사천만의 지형을 이용해 구축한 평산선식의 토성인 선진리성은
고려 때 12조창 중 하나인 통양창을 보호하기 위해 구축되었으나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왜성을 고쳐 지었으며, 이순신 장군이
왜군들을 물리친 격전지이다.
현재 고려 통성과 조선시대 왜성 일부가 함께 복원되어 있으며,
1,000여 그루의 벚꽃나무 군락을 이뤄 봄철 벚꽃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와룡산 철쭉

와룡산 철쭉

와룡산은 높고 낮은 봉우리가 99개로 형성되어 구구연화봉
이라고도 불리며,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고 불린다. 와룡산 철쭉은 정상인
민재봉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다.
민재봉에서 새섬바위, 민재봉 삼거리, 기차바위로 향하는
세 갈래로 뻗은 능선과 좌우 사면이 온통 철쭉이다.
다양한 기암괴석과 함께 진분홍 철쭉이 온산을 뒤덮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낸다.

봉명산 다솔사

봉명산 다솔사

봉명산 다솔사는 1,500여년 유규한 역사를 간직한 고찰이다.
오랜 세월을 견딘 만큼 중요한 가치와 사연을 간직한 유물이나
볼거리가 많아 과거로의 여행을 즐기기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절 이름인 다솔은 소나무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 절의
주산이 마치 대장군이 앉아 있는 듯하고 군사를 많이 거느린다는
뜻에서 다솔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다솔사 안심료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이 ‘독립선언서’의 초안을
작성했으며, 김동리의 소설 ‘등신불’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사천읍성 명월

사천읍성 명월

백성을 보호하고 외적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사천읍성은 현재
사천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세종 24년(1442년)
병조참판인 ‘신인손’이 왕명에 의해 축조한 평산성으로 정유재란 때
조·명 연합군이 왜군에 맞서 탈환한 곳이기고 한다. 또한
사천지역에서 전개된 3·1운동의 독립정신과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3·1의거 기적비’가 수양공원 안에 세워졌다.
사천읍성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사천읍 경관과 달맞이다
무척 아름답다.

비토섬 갯벌

비토섬 갯벌

연륙교로 이어진 비토섬은 바다와 갯벌이 공존하고 별주부전의
전설이 어린 섬이다.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바다와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육지와 바다 사이에 두 번씩 나타났다
사라지며 두 세계를 연결하는 갯벌은 천연자원의 보고로
자연생태체험지로 최고이다.

용두공원과 청룡사 겹벚꽃

용두공원과 청룡사 겹벚꽃

용두공원은 삼천포천과 어우러져 사천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09년에 조성되어 약 2만 평의 공간에 편백숲,
바닥분수, 풍차, 데크로드가 있어 나들이객들이 유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용두공원 인근 와룡산 자락에 자리잡은 고즈넉한 청룡사에는
4월이면 겹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청룡사의 겹벚꽃은
사찰 진입로부터 터널 형식으로 피어 알록달록한 사찰의
단청무늬와 조화를 이뤄 아름다워 가족, 연인들이
산책하기에 좋다.